보드럽고 하늘하늘 하이얀 티셔츠. 햇살이 찬란한 시간에 쇼파에 몸을 푸욱 기대어 레몬차를 마시고 싶어지는 옷. 단추를 다 잠근 것, 하나 푼 것, 두개 푼 것 느낌이 달라요. 두개 정도 풀린 단추와 넉넉한 소매기장이 여리여리해 보이게 만들어 주네요. 완전히 씨스루일 줄 알았는데 실내 조명에서는 안에 입은 검정 이너가 비추지 않았어요. 더위가 가시고도 쭉 기분좋게 입을 것 같은 옷이에요.
dancho